[L]헬로우樂2015. 10. 8. 17:00

 

하늘과 땅이 만나는 유일한 곳,

김제지평선축제로 오세요!

 

 

2015. 10. 08.

 

 

 하늘과 맞닿은 금빛들녘에서 폴짝 뛰어다니는 메뚜기를 잡고, 누런 소의 달구지에 앉아 코스모스길을 거니는 체험. 이제 막 젖을 뗀 어린 소에게 우유를 먹이고, 직접 매친 인절미로 배를 채우는 경험. 김제지평선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통의 정서다.


동양최고의 저수지인 벽골제 단지가 있는 곳. 망망한 평야를 둘러볼 수 있는 곳, 전라북도 김제에서는 매년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김제지평선 축제를 연다. 벽골제가 있는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축제. 지난 17년 동안 오랜 역사를 이어온 김제지평선축제다.

 

김제를 설명하는 단 한 마디의 단어를 찾아보자면 단연 ‘평야’다. 거칠 것 없이 펼쳐진 벼의 수평선을 바라보는 시선은 바다의 수평선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한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뤄진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문 풍경이다. 때문에 김제를 ‘하늘과 땅이 만나는 유일한 곳’이라고 수식하곤 한다.

 

김제에는 벽골제가 있다. 물을 저장해 뒀다가 부족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관개시설 벽골제. 물 저장 기술이 발달한 후 우리나라 농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미루어 보면 벽골제가 갖는 의미가 얼마나 상당한지 짐작할 수 있다. 단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최고(最古)·최대의 고대 저수지라는 것을 넘어, 선조들이 대형 저수지를 축조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된 토목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일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의의를 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방법은 많지 않았다. 결국 우리 농경문화를 역사의 사각지대에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한 김제시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새로운 발상을 제안했다. ‘농경’과 ‘축제’의 결합이었다. 지난 17년 동안 이어온 ‘김제지평선축제’가 시작된 배경이다.

 

‘김제지평선축제’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국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하는 장이다. 우리민족은 대대로 농경문화를 이어온 만큼 쌀이 영혼에도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제지평선축제’는 이러한 전통농경문화를 테마로 매년 가을마다 열리고 있다.

 

어린이들은 제 키만한 벼 사이를 가로 지르고, 그 벼들을 곱게 씻어 가마솥에 넣은 후 직접 불을 피워 쌀밥을 짓는다. 김제지평선축제를 통해 아이들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던 우리 전통 농경문화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체험과 놀이 위주로 이어지는 해당 축제는 올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취지, 규모, 더불어 내용까지 모두 알차 2004년부터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을 정도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제시는 2011년 세계축제협회(IFEA)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장 큰 특징은 어른과 어린이, 해외 관광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기동성과 예술성이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주면서도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야 하는 일은 큰 과제일 수 있다. 학습 위주로 가는 것도, 혹은 재미만 추구하는 것도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제지평선축제는 두 마리 토끼를 적절히 잡은 사례로 지목되곤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벽골제 전통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다. 쌍룡놀이에 대동성을 가미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200명의 ‘청룡길 놀이팀’과 ‘백룡길 놀이팀’으로 나뉘어져 각종 조형물과 코스를 지나는 경기를 벌인다. 양 팀이 지나치는 코스는 각각 다른데 거대한 쌍룡이 각자의 코스를 지나 한 곳에서 합류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흥을 돋운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축제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관광객들의 호응 역시 가장 좋다.

 

이외에도 김제의 풍년을 기원하며 계승된 ‘입석 줄다리기’,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놀이’가 마련됐으며 ’불깡통 놀이’와 ‘풍등 날리기’ 등 야간 행사도 준비돼 있어 가족과 연인 간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를 모두 즐긴 후에는 김제의 명소를 들리는 것도 알찬 시간이 될 듯하다. 시내권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힐링시티투어버스’와 시골마을에서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고고싱 벼고을 농촌체험마을’ 등을 통해 김제의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

 

관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김제는 무엇보다 쌀이 유명한 만큼, 곳곳에서 백반을 접할 수 있다. 특별한 찬이 없어도 특별한 상으로 느껴질 만큼 상차림이 푸짐하다. 한우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데, 청보리를 먹고 자란 김제의 대표 먹거리인 만큼 꼭 추천하는 음식 중 하나다.

 


[정보] 제17회 김제지평선축제


주제 :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
일시 : 2015년 10월 7일(수) ~ 10월11일(일) 5일간
장소 : 전북 김제시 일원 (벽골제중심)
홈페이지 : http://festival.gimje.go.kr
주관 : 김제시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문의 : 063-540-3031~3037

 

Posted by 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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